지난달 23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K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황모교사 자살사건을 둘러싼 교사·학부모와 재단·교장간에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교장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않기로 결정, 전체 학생의 절반가량이 등교하지 않았다.비상대책위(공동대표 안중원·39)는 이날 「학부모결의문」을 통해 『교장의 독선과 비교육적 행위가 황교사의 자살을 불렀다』며 『교장과 재단이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등교거부와 함께 학생들의 전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동훈 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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