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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생크림 식용판매/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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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생크림 식용판매/2명 영장

입력
199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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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분유 유명상표붙여 억대 유통도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동물먹이로 사용해야 하는 생크림 2백18톤을 식용으로 팔아온 동보유통실업 노성현(45) 사장과 양태규(46) 부사장 등 2명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유효기간이 지나 사료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분유회사의 18㎏들이 생크림 1만2천여캔을 1억여원에 사들여 식품용으로 포장용지를 바꾼 뒤 제과점에 공급하는 P사 등 2곳에 캔당 1만9천8백원을 받고 3억7천여만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다.

노씨 등은 또 7월초 Y양행을 통해 20㎏에 6만여원 하는 값싼 전지·탈지분유를 수입한 뒤 이를 국내 유명분유업체의 상표를 붙인 부대에 넣어 1천3백여포(1억2천만원상당)를 불법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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