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공립대의 수업료 및 입학금이 동결된다.교육부는 4일 불황에 따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도 국·공립대 수업료 및 입학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하고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거쳐 12월중 확정할 방침이다. 국·공립대 수업료는 매년 5∼7%씩 인상돼 왔으며, 동결된 것은 90년이후 8년만이다. 그러나 기성회비는 대학자율에 맡겨져 있다.
올해의 경우 국·공립대 연간평균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백81만9천원 ▲이학·체육계열 2백13만9천원 ▲공학·예능계열 2백29만원 ▲약학계열 2백43만5천원 ▲의·치의학계열 2백36만7천원 등이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사립대 등록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겨졌으나 물가인상 억제차원에서 재경원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공립대 수준으로 등록금 인상을 억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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