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해태그룹 계열의 광고업체인 코래드를 인수, 광고시장에 진출한다.대우그룹 고위관계자는 4일 『코래드 인수가 초읽기 상태에 들어갔다』면서 『이르면 다음주중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짓고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태그룹 관계자도 『박건배 그룹회장의 지시에 따라 김명하 코래드 사장이 최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을 만나 의사를 타진했다』면서 『김회장이 그룹실무진에게 인수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인수추진 사실을 확인했다.
대우그룹이 코래드를 인수할 경우 국내 광고시장에서도 삼성(제일기획) 현대(금강기획) LG(LG애드) 대우 등 4대 재벌의 치열한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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