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공급 차질 대혼란… 이는 9일부터 파업【파리=송태권 특파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프랑스 트럭운전사들의 도로봉쇄 파업이 확대되면서 프랑스 국내 도로교통과 경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일 밤(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화물 트럭운전사들의 도로봉쇄 파업으로 3일 밤 현재 프랑스내 140개소의 도로 거점이 파업 트럭들에 의해 봉쇄, 마비상태에 있으며 이에 따라 유류 및 부품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맞서 프랑스 당국은 서부지역 주유소들에 행정력을 발동, 유류배급제를 선포하고 르노자동차사는 부품조달난을 이유로 일부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 센―마리팀도의 경우, 파업 트럭들이 프랑스 최대 정유공장인 르 아브르 공장을 봉쇄, 도내 주유소중 약 80%가 유류 고갈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탈리아 트럭운전사들도 9일부터 16일까지 파업을 실시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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