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채권은행단은 4일 법정관리신청으로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진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자금관리에 착수했다.채권단은 이를 위해 이날자로 두 회사에 공동자금관리단을 각각 파견했다. 기아자동차 자금관리단은 산업은행 김재곤 부장을 단장으로 총 12명이며 아시아자동차 자금관리단은 단장인 제일은행 이용주 부장 등 8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채권단은 또 진념 전 노동부장관과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 등 2명을 공동관리인으로 법원에 추천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임절차가 끝나는 대로 자금지원을 개시키로 했다.
협력업체들에 대해선 기아발행 부도어음과 기일이 도래하지 않은 어음 등을 확인, 신규어음을 재교부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