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개정후 처음… 북한 가상 적 삼아【도쿄=김철훈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6일부터 12일까지 동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도쿄(동경)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이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북한을 가상적국으로 하는 본격적인 미·일 합동군사훈련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신문은 일본 자위대가 이번 훈련에 함정 20척, 항공기 1백80대, 병력 3만5천명을, 미국은 제7함대를 각각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새 가이드라인에 규정된 일본의 후방지원 항목중 정보제공과 해상급유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청국(일본)이 녹국(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등국(가상적국)의 침략을 물리친다는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이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번 훈련실시 계획 등을 한국정부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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