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구가 자사 주식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한 중원의 주식을 대량 매집하는 보복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레이디가구는 3일 자사 주식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한 중원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회계장부열람청구권을 행사, 공개매수의 실체를 밝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중원의 주식 지분을 4일중 5%이상 취득,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디가구 관계자는 『중원의 공개매수 실시로 회사 경영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발생됐다』며 『회계장부열람청구권 행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가려내기 위해 중원의 지분을 대량 매집하기로 했으며 10%이상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원은 9월 레이디가구 주식 46만8,000주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했으나 당초 지급예정일인 10월2일이 지난후에도 아직까지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공개매수 자체가 작전세력이 개입된 일종의 사기극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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