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월드컵 예선 한·일전에서 일본팀을 응원하기 위해 내한한 「울트라 닛폰」 회원들이 「싹쓸이 김치 쇼핑」을 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울트라 닛폰 회원이 대거 투숙한 서울 중구 롯데호텔 본점과 잠실점의 면세점에서 김치가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잠실점은 경기 당일인 1일 상오 2천여명이 면세점 토산품 코너에 몰려와 진열된 포장김치를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또 회원들은 귀국길에 오른 2일에도 이 호텔 면세점과 시내 백화점에 들러 엄청난 양의 김치를 샀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동안 롯데호텔 잠실점 면세점의 하루평균 매출액은 평일보다 13만달러 정도 많은 43만달러를, 본점 면세점도 평소보다 20% 가량 증가한 1백9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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