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용시설 목록도 작성【후쿠오카 교도=연합】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 수만명의 난민이 일본 서해안으로 밀려올 경우에 대비, 후쿠오카(복강)현에 난민 수용시설 만들도록 하는 수용시설 목록을 작성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이 목록은 일본 최남단 규슈섬의 후쿠오카(복강)현에서 임시 난민수용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및 사설시설을 명시하고 있는데 후쿠오카 돔과 마린 메스 후쿠오카, 후쿠오카 부도칸 홀 등의 장소가 포함돼 있다.
일본당국은 한반도에서 몰려온 난민들을 일단 이들 시설에 수용한 뒤 나가사키(장기)현에 있는 법무성 산하 오무라 임시수용소 등과 같은 2차 수용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그러나 2차 수용시설이 최고 3,800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어 나머지 난민들은 후쿠오카 서해안 공공용지에 조립식 건물을 세워 수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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