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용 물품구입때 써북한 김정일은 「충성의 외화벌이」등 각종 명목으로 20억∼50억달러 규모의 비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정일은 비자금 조성을 위해 당 39호실 전담 아래 일본 오스트리아 등 해외에 연간 6만∼7만톤 상당의 금괴 등을 판매해 7천만∼8천만달러를 거둬 들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외공관과 무역회사들이 「정성금」헌납 실적 올리기에 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자금은 주로 행사용 물품구입에 사용되고 있으며 김정일은 지난달 초 당총비서 추대행사를 위해 프랑스 와인 6만여병과 망고 등 열대과일, 롤렉스 금장시계 2천여개를 구입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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