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종식” 2000년까지 마무리【크라스노야르스크·도쿄 외신=종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일 2000년 이전에 양국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날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차대전과 그이후 계속돼온 적대관계를 완전 종식시키고 새로운 평화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평화협정을 2000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12면>관련기사>
양국은 2차대전 이후 러시아군이 점령해온 북방 4개 도서의 반환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앞서 양국 정상은 경협 확대를 위한 이른바 「하시모토―옐친」 계획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일본의 대러시아 투자 확대 ▲러시아 기업인들에 대한 훈련 지원 ▲시베리아와 러시아 극동지역의 에너지 공동개발 등 6개항의 경제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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