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금 상오 7시뉴스 진행/인터넷·인공위성 통해 세계 180여곳에 방송삼성SDS의 사내방송(SBC) 담당 남은정(24)씨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를 이용해서 방송하는 멀티미디어 아나운서이다.
남씨는 지난 7월 삼성그룹의 아나운서직 공채를 통해 계열사인 삼성SDS에 입사, 사내방송국의 제 1호 전문아나운서로 매주 수· 금요일 상오 7시에 사내외 뉴스를 전하고 있다.
그가 진행하는 뉴스는 사내뿐 아니라 PC통신 유니텔, 인터넷 및 인공위성을 타고 세계 180여곳에 퍼져있는 SDS 직원들에게 방송된다. 사내방송 아나운서이지만 공중파 또는 케이블TV 아나운서 못지 않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한다. 특히 미모인데다 목소리도 예뻐 사내외에 팬들이 많다.
남씨는 93년 성균관대 미술교육과에 입학, 교내방송국 아나운서를 했기 때문에 방송경력 5년째이다. 남씨는 요즘 컴퓨터를 배우느라 정신이 없다.
정보통신업체라서 매일 상오 7시부터 밤늦게까지 강도높은 컴퓨터 전문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입사 당시 문서작성만 겨우 할 정도의 컴맹이었으나 지금은 간단한 소프트웨어쯤은 직접 만들 수 있는 전문가가 됐다.
취미는 그림그리기. 색깔이 고운 수채화를 좋아하며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희극영화를 즐겨본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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