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캐리커처를 가질 수 있다」 사람의 두드러진 특징 한 두가지를 강조해서 표현, 보기만 하면 어떤 인물인지 한번에 알 수 있는 캐리커처.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캐리커처가 대중화하고 있다. PC통신을 통해 싼 가격으로 캐리커처를 판매하는 회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이일정보통신(대표 황영경)은 자기 사진을 스캐닝해 PC통신으로 보내면 이를 캐리커처로 그려 다시 온라인이나 택배로 보내주는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스캐너가 없는 사람은 천리안, 하이텔 등 국내 4대 PC통신의 이 회사 메뉴(go cari)에서 봉합엽서 파일을 내려받아 프린트한 뒤 여기에 사진을 넣어 보내면 우편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친구나 배우자의 캐리커처를 만들어 보내주거나 좋아하는 연예인과 자신이 함께 있는 모습을 그려 간직할 수 도 있다. 또 부부의 모습을 담은 결혼기념일 선물도 있다. 가격은 5만원짜리 소형(54×64㎝)에서 30만원대의 대형(76.5×97㎝)까지 다양하다. 스캐닝한 사진은 하이텔ID odcari, 천리안 zpgcari, 유니텔 s2cari, 나누누리 cari1로 보내면 된다. (02)478―2964<박승용 기자>박승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