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서 등 절차문제만 합의… 추가조정 갖기로【본 외신=종합】 12월 일본 교토(경도)에서 열리는 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를 사전에 최종 조율하기 위한 8차 본 실무회의가 배출제한 목표량 설정 등 핵심쟁점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31일 폐막했다.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동의한 선진회원국들은 이에따라 8, 9일 일본 도쿄(동경)에서 입장조율을 위한 추가 조정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계자들이 이날 밝혔다.
15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10일간 계속된 이번 실무회의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견해차와 개도국 참여문제를 둘러싼 선진국 및 개도국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의정서 마련 등에 대한 절차문제에만 합의를 보았다.
한편 미국은 이날 교토회의에서 개도국의 배출규제 동참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회의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개도국도 온실 가스배출규제에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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