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마감… 법대 21.2대 1 최고98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처음 도입되는 고교장 추천입학제 원서접수를 31일 마감한 결과, 3백85명 모집에 1천8백91명이 지원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2개 모집단위중 5명 모집정원의 법학부는 1백6명이 지원, 2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반면 5개는 미달했다.
단과대별 경쟁률은 인문대 경영대가 각각 6.3대 1, 사회대 8.1대 1, 자연대 8대 1, 사범대 5.7대 1, 음대 5.3대 1, 공대 3.1대 1, 농생대 2.8대 1, 미대 2.5대 1, 생활과학대 2.9대 1, 약대 4.4대 1 등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언론정보학과 14대 1, 의예과 11.1대 1, 영문학과 9대 1, 컴퓨터공학과 4.7대 1, 전기공학부 2.9대 1, 간호학과 1.5대 1 등이었다.
고교장 추천입학 1차 합격자는 11월20일 해당 고교장에게 통지되고 11월25∼29일 면접·지필고사 등 2차 사정을 거쳐 12월 2일 예비합격자가 공고된다. 미달된 5개 모집단위에 지원한 학생들도 면접 등 2차사정과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해야 합격된다.
서진호 교무부처장은 『수능성적이 계열별 상위 10%내에 들어야 하는 최저학력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이 없어 아예 원서를 내지 않거나 1명만 추천한 학교가 많아 경쟁률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대 등 자연계열의 경쟁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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