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행단 합의… 자금관리단 곧 파견기아자동차와 협력업체에 대해 다음주부터 8,5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산업 제일은행 등 기아자동차 관련 10개 채권은행들은 31일 산업은행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기아자동차에 수출환어음매입(D/A) 한도를 2억달러 증액하고 수요자 금융방식으로 2,060억원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채권은행들은 또 3자매각으로 가닥을 잡은 아시아자동차에는 D/A한도 증액분(6,000만달러)과 함께 370억원 규모의 수요자금융을 집행하는 한편 기아그룹 협력업체가 보관중인 3,800억원 가량의 부도어음도 신규어음 발행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른 시일내에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각각 12명과 8명규모의 자금관리단을 파견해 기아그룹에 대한 자금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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