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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무관의 제왕’ 찾습니다/문화비평 웹진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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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무관의 제왕’ 찾습니다/문화비평 웹진 ‘샨티’

입력
199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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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창간 기자 모집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인터넷 잡지(웹진)가운데 사이버기자를 공개모집하고 나선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문화기획사 샨티넷은 12월에 창간하는 문화비평 웹진 「샨티」에서 일할 기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하고 있다.

영화 음악 등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과 문장력을 갖춘 네티즌에게 문호가 열려 있다. 문화비평 등 특정한 주제를 정해 글을 적어 전자메일로 보내면 이를 평가해 선발한다. 기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나 보수는 없지만 자신의 글을 사이버공간에 올릴 수 있는 무한한 권한이 주어진다.

얼핏보면 동호회처럼 운영되는 것 같지만 정선된 글만 올린다는 점에서 동호회와 구별된다.

기자가 되면 전자메일로 편집회의에 참가하며 주제에 따라 소식이나 비평을 올리게 된다. 최근 창간준비호 홈페이지(www.saenal.co.kr)를 개설한 샨티는 건전한 대중문화 확산을 기치로 내걸었다. 구광본 기획위원은 『대구지역 문학인 5명을 주축으로 샨티가 태동했지만 네티즌의 다양한 지식과 폭넓은 의견을 수용하는 사이버 문화광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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