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연구소는 사이버 패션 연구자들을 초청, 「입는 컴퓨터」에 관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학자들은 다양한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결합으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들이 시험단계를 거쳐 5년이내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디지털 휴대폰, 컴퓨터의 무게를 줄여주는 리튬전지 등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회의에는 다양한 형태의 입는 컴퓨터 모델이 선보였다. 안경 테두리에 장착한 소형 디스플레이 기술도 급속히 향상됐다. 한 연구원은 9V배터리를 내장한 소형컴퓨터와 연결이 가능한 블루진 재킷을 내놨다. 이밖에 벨트에 내장된 소형 중앙처리장치(CPU)와 모뎀, 휴대형 마우스와 키보드 세트를 갖춘 컴퓨터도 소개됐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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