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리서치」시대가 활짝 열린다.멀티 리서치는 인쇄물이나 전화 리서치의 한계를 극복, 시각적인 조사를 필요로 하는 항목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예를 들어 내년 여름에 유행할 헤어스타일과 치마의 색깔이나 길이 등을 미리 알아보는 데 적용할 수 있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헤드헌트코리아(대표 정재윤)는 자체 개발한 인터넷 전자메일을 이용, 11일부터 10일간 네티즌의 엔터테인먼트 성향을 조사하는 멀티 리서치를 실시한다. 동화상, 음성, 그래픽을 이용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연예인의 스타일, 즐겨부르는 노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멀티 리서치는 또 하이퍼 기능을 활용, 각종 자료를 네티즌에게 제공하고 응답을 받을 수도 있다. 가령 낯설은 탤런트 이름이 나왔을 경우 그의 데이터베이스로 링크시켜 사진, 신상명세 등 자세한 자료를 보여줄 수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리서치도 준비하고 있다. 24일부터 한달간 인터넷을 통해 세계의 네티즌을 상대로 영어와 일어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수렴할 예정이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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