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천안 불당엔 미니신도시부산 정관에 인구 13만2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가 건설되고 파주 금촌과 천안 불당에 미니신도시가 각각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부산 기장군 정관지구(1백18만6천평)와 경기 파주시 금촌2지구(27만평), 충남 천안시 불당지구(26만3천평) 등 총 1백71만9천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부산 정관지구에는 3만8천가구, 13만2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가 조성되고 파주 금촌2지구에는 9천가구 3만명, 천안 불당지구에는 8천가구 2만9천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각각 건설된다.
이번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은 지난 2월과 7월에 6백63만평을 지정한데 이어 올들어 3번째로 이번에 지정된 지역들은 개발계획이 세워지는 대로 토지매수 및 보상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 99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늦어도 2000년부터는 택지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 새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면적은 지난 2월과 7월에 지정된 5백30만평과 이번에 지정된 파주 금촌2지구 27만평을 합해 5백57만평이 됐으며 이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 이후 최대 규모다.
건교부는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부산 정관지구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개발가능지가 없는 부산시의 유일한 개발가능지로 가옥 축사 공장들이 무질서하게 산재해 있는 이 지역을 부산 북부지역의 거점도시로 조성하면 부산광역권의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교부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택지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안에 1백만평 정도를 추가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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