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공군 3개 전단을 6개 사단으로 증편하고 공군협동 전술훈련을 모두 18회 실시, 2배 이상 늘리는 등 기습남침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30일 밝혔다.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군동향을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은 또 AN 2기의 야간침투훈련을 강화하고 2백㎞ 대공 크루즈 미사일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북한은 노동 1호 발사대 4대 및 발사차대인 MAZ 547 차대를 28대 도입했으며 학생들의 전쟁훈련 시간도 1백60시간에서 4백50시간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북한은 전쟁물자도 군량미의 경우 1백20만톤, 유류는 1백46만톤, 탄약 1백87만톤 등 3∼4개월분을 비축하고 있다』며 『북한은 김정일이 60회 생일을 맞이하는 2002년을 「통일 실현의 해」로 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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