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이 서울 본사와 당진제철소의 생산 관리직원중 거의 절반인 1,100여명을 해고하고 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등 추가 자구계획을 구체화했다.한보철강은 30일 노사간 합의를 통해 지난 20일까지 퇴직희망자 신청을 받아 342명으로부터 퇴직원을 접수받는 한편 800명을 정리해고, 총 1,142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보철강 직원 2,537명의 45%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보철강은 또 감원조치와 병행해 구매본부와 영업본부, 건설본부 등 3개 본부를 폐지, 구매 및 판매기능을 포항제철의 판매전문 출자회사인 포스틸에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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