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서 계좌개설 입출금 반복 업무마비【광주=안경호 기자】 아시아자동차(주) 노조가 29일 채권은행단의 아시아자동차 법정관리 신청에 반발, 제일은행 등 채권은행단 각 지점을 항의방문해 예금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예금을 인출하거나 해약하는 예금투쟁시위를 벌여 일부 은행들의 창구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시아자동차 노조는 이날 하오 2시30분께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제일은행 광주지점과 광산구 우산동 산업은행 광주지점 등 아시아자동차 채권은행 8개지점에 조합원 1백∼2백여명을 보내 1천∼1만원의 신규예금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입금액을 인출하거나 해약했다.
이들 채권은행들은 아시아자동차 노조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하오 4시30분 은행마감시간까지 신규계좌를 개설, 입·출금을 반복하는 바람에 일부 은행의 창구업무가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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