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구속자회 성명【광주=안경호 기자】 5·18민중항쟁구속자회 회원 98명은 29일 성명을 내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무조건 용서하자는 27일의 선언은 일부 임원들이 회원이름을 도용,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전·노씨의 사면과 용서에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선언에 앞서 5·18유족회 등 관련단체와 어떤 논의도 없었다』며 『이는 전·노씨 심판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27일의 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발표된 이기홍 5·18기념재단이사장과 조아라 광주YWCA명예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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