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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선 연합 후 후보」 제기/민주·민정계 중진들 개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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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선 연합 후 후보」 제기/민주·민정계 중진들 개별 회동

입력
199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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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DJP」방안 의견접근신한국당 중진의원들간에 분당사태를 막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선 반DJP 연합―후 후보결정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반DJP 연합이 추진돼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돼 각 정파간 반응이 주목된다.

신한국당의 민주, 민정계 중진들은 29일 개별 회동을 갖고 권력분산을 매개로 한 반DJP연합 문제를 논의, 원칙적으로 의견접근을 이뤘으며 또다른 중진들의 회동에서는 선반DJP 연합―후후보 결정 등 반DJP연합론의 구체적 추진방안이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인사는 『이회창 총재를 배제한 채 큰 틀의 반DJP연합은 불가능하다』며 『이총재가 권력분산형 반DJP연합을 주도하는 「명예」를 갖도록 해야하며 그 이후의 후보선정은 이총재와 참여 정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신상우 박관용 의원은 이날 하오 의원회관 이총재 사무실 등에서 이총재를 각각 단독면담, 이같은 중진들의 뜻을 전했으며 김덕룡 선대위원장도 조만간 이총재를 만날 계획이다. 또한 금명간 이총재 주재로 열릴 이한동 대표와 선대위원장 3인이 참여하는 5자회동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덕룡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위원장 계보 원내외 위원장 20여명은 이날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 「정권재창출을 위한 국민연대 추진협의회」가 ▲특정계파 모임 ▲이회창 총재 사퇴운동 모임 ▲탈당을 위한 모임이 돼서는 안된다는 3가지 원칙을 정했다. 이세기 강용식 의원 등 민정계 의원 16명도 이날 상오 회동, 특정후보를 전제로 하거나 특정계파가 주도하는 반DJP연합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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