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9일 대기업 연쇄도산여파로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0.31%를 기록, 15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하루 부도업체수(은행 영업일수기준)도 올들어 가장 많은 53.7개를 나타냈다.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1% 포인트 높아져 82년 5월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사건(0.32%)이래 최고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진 0.24%를 나타냈고 지방은 0.61%에서 0.67%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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