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잇단 부도사태와 주가폭락, 환율폭등속에서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곤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경그룹이 30대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28일 발표했다.선경그룹은 이날 최종현 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열어 매출 55조원, 투자 5조원 규모의 9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매출과 투자 추정치인 45조원, 4조5,000억원에서 각각 22%, 11%씩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계열사별 매출 목표를 보면 ▲SK(주) 12조원 ▲SK에너지판매 6조5,000억원 ▲(주)선경 6조2,000억원 ▲SK텔레콤 3조6,0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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