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등 국민접촉기회 계속 가질 것/DJ신뢰문제 누구와 동렬에 놓지말라김종필 자민련총재는 28일 상오 마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밝은 표정으로 DJP단일화타결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단일화타결에 대한 소감은.
『담담하다. 늘 국가적 차원에서 결론을 내리고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얘기해 오지 않았나. 그런 자세에 변함없다』
―소속의원들이 이의없이 따라 올 것으로 보는가.
『내 결정대로 따라 올 것이다』
―두 김총재가 합의문에 서명하는 내달 3일에 김영삼 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이 예정돼 있는데.
『청와대회동은 아침이다. 시간이 충분하다』
―김대통령과 3당합당을 했다가 무산됐는데 김대중 총재와의 신뢰문제는 어떻게 다져나갈 것인가.
『아무나 동렬에 놓고 얘기하지 마라. 세상일은 믿지 않고 되는 일이 없다.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3일 하오 광주지역 TV토론회는 예정대로 참석하는가.
『아직 변경없다. 어떤 경우든 국민과 접촉할 기회는 계속 가져 나가겠다』
―공동집권에 성공할 경우 총리를 맡게 되는가.
『누가 그런 소릴 하는가. 대선이라는 큰 일이 있으니까 거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는데.
『앞으로 뭘 할 것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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