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출자 처벌 등 단속 강화정부는 최근 일본에서 5백원짜리 한국 동전이 불법사용되는 사례가 급증, 대외 이미지가 손상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28일 외무부에 따르면 9월1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5백원 동전을 밀반입 하려다 일본세관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8건이며 이중 6건이 관세법 위반혐의로 일본 검찰에 고발됐다.
일본세관에 압수된 동전은 모두 1천2백41만1천5백원 어치 2만4천8백23개로 수사과정에서 동전 절삭가공용 탁상선반 3대도 적발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부처간 협조를 통해 5백원 동전의 다량 반출자 명단을 일본측에 사전 통보하고 일본세관에 적발된 사람이 귀국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하는 한편 여권발급 중단이나 여권회수 등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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