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4개국 200여개의 참전 제대군인 단체들로 구성된 비정부기구(NGO)「세계 제대군인연맹(WVF)」 제22차 총회가 다음달 9일부터 1주일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서울 총회는 50년 창설된 이래 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리핀에 이어 2번째로 제2차 세계대전 참전자 및 2차대전 이후 각종 지역분쟁에 참전한 당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회장 윤재철)와 재향군인회(회장 장태완)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이번 총회는 세계제대군인 대회, 결의안 및 권고안 채택, 국제안보학술연구 발표회, 판문점 및 전방부대 견학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중동평화문제, 전쟁 희생자의 인권문제, 종군위안부 등 전시 여성의 인권문제, 핵무기 생산 및 핵실험 금지, 대인지뢰 예외지역 인정 등 50여건의 결의안이 상정된다. 또 여성상임위원회에서는 군대위안부 할머니 문제가 다뤄지며 여성인권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국제평화를 위한 서울선언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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