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고입내신자료로 활용되는 영어듣기평가중 학생들이 집단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서울 강남구 E중은 27일 『지난달 27일 실시된 영어듣기평가에서 3학년1반 S(14)양이 K(14)양 등 같은반 학생 5명에게 등뒤로 손을 돌려 번호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전체 20문항의 정답을 가르쳐준 사실을 적발, 1일 학생 6명을 일주일 근신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또 3학년 10학급 4백52명에 대한 영어듣기평가 성적을 무효화하고 다음달 1일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하는 영어듣기평가로 시험을 대체키로 했다. 김모교감에 따르면 부정행위는 미국에서 수년간 거주, 영어실력이 뛰어난 S양이 K양 등과 짜고 저질렀으며 관련학생 6명은 모두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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