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대비, 무료로 보험을 들어주는 PC통신이 등장했다.PC통신 마이넷을 운영하는 도화정보통신(사장 박경배)은 가입자들이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학교폭력 지킴이 보험」을 이달말부터 실시한다. 신규 가입자들은 물론이고 기존 이용자도 희망자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교폭력을 대상으로 한 PC통신 보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험은 학교폭력에 의한 사망, 후유장애, 치료비는 물론 정신적 치료, 전문가 상담비용까지 보상한다. 가입대상은 5세이상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이고 연간 보험료 2,000원은 회사가 대신 내준다. 보상내용은 사망, 후유장애시 최고 2,000만원, 신체 치료비 30만원, 정신치료 및 전문가 상담비 20만원이다.
도화정보통신은 또 마이넷에 학교폭력예방재단 포럼을 개설, 청소년 폭력신고센터와 상담실을 운영하고 이사업과 관련된 각종 자료도 서비스한다. 동양화재와 제휴, 납입보험료의 2%를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마이넷은 청소년, 여성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100여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만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가입비 없이 7,700원의 이용료를 내면 PC통신 뿐 아니라 인터넷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02)3452―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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