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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약자·장애인석 비워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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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약자·장애인석 비워둡시다”

입력
1997.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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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계도·보호석 색상도 교체키로서울시는 내년부터 지하철을 타는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약자·장애인 보호석의 좌석 색상을 교체하고 특별 계도반을 편성, 전동차안을 수시 순찰토록 할 계획(본보 「이런법이 어디있나」 7월31일 35면 머리기사)이라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강력한 계도 활동을 펴 보호석이 비어 있더라도 일반 승객들이 앉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보호석의 색상을 바꿔 일반석과 확연히 구분되도록 하는 한편 노인봉사대와 청원경찰 등 1천여명으로 보호석 특별계도반을 편성, 전동차 안을 순찰토록 할 방침이다.

또 전동차 안에 부착된 「노약자·장애인 보호석」이라는 소형 안내 스티커를 「노약자·장애인을 위해 이 자리를 비워둡시다」라는 대형 스티커로 교체하고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하루 5차례 이상 계도 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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