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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서 결혼준비까지 척척(김대권 인터넷 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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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서 결혼준비까지 척척(김대권 인터넷 망보기)

입력
1997.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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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결혼 풍속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개인 사정상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축의금을 보낼 은행계좌번호를 알려주는 「영특한」 신랑신부가 등장했는가 하면 촛불결혼 등 이색 혼례식을 하는 커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결혼정보 수집은 물론 결혼상대의 소개까지 모든 준비를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신세대 사이버족의 등장이다. 이들은 결혼발표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하고 청첩장을 전자우편(E-mail)으로 보내기도 한다. 기존 세대들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결혼 풍속도이다.

이들은 우선 인터넷을 통해 미팅을 신청하고 결혼상대도 소개 받는다. 미팅정보 듀오(www.chosun.com/docs/duo/html)는 남녀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미팅에 관련된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들은 결혼 상대가 정해지면 웨딩플라자(www.wed4u.com)에서 제공하는 예식장 정보를 이용, 온라인으로 바로 식장을 결정한다. 남다른 결혼식을 원하는 커플은 신원웨딩(www.wedding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촛불결혼식이나 합동결혼식도 할 수 있다. 예비신부의 경우 UIC넷(www.uicnet.co.kr/Wedding/Wedding.htm)을 통해 약혼과 결혼의 의미, 결혼 절차상의 주의점, 신혼집 구하는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결혼관련 인터넷 잡지(웹진)를 발간하고 있는 이즈넷(www.isnet.co.kr)을 이용해 혼수용품 알뜰구매 정보도 얻는다.

인터넷 가상공간은 짝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사람들이라면 김종기·전응경씨 부부처럼 인터넷에 차린 신혼집(www.chollian.net/∼ohryuken)을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인터넷 칼럼니스트 kimdg@kn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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