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들이 컴퓨터, 녹음기, VCR 등을 이용해 부정확한 발음을 획기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장치가 특수학교 교사들에 의해 개발됐다. 청각장애교육기관인 국립서울선희학교 강영호·홍춘성 교사는 발음하는 입모습 등을 보면서 언어발음을 고칠 수 있는 교정기를 공동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장비는 음성의 특성을 분석하면서 입모양을 바꿀 수 있도록 녹음기 비디오카메라 등을 컴퓨터에 부착해 만들었다. 청각장애인은 VCR이 재생하는 정확한 입모양을 모니터로 보고, 발음의 강약과 고저는 컴퓨터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들은 자신이 발음한 소리의 강약, 고저를 표준발음과 비교한 뒤 혀와 입모양을 교정하게 된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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