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쌀값이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농림부가 조사한 「최근 쌀값 동향」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달 초 80㎏들이 한가마에 14만9,398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 이달 들어 20일 현재 13만9,265원으로 가마당 1만원이상 급락했다. 지난해는 이 기간중 산지 쌀값이 80㎏들이 한가마에 13만5,535원에서 13만4,331원으로 1,500원가량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처럼 올들어 본격적인 햅쌀 출하철을 앞두고 산지 쌀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은 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한데도 재고량은 올해가 작년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이라고 농림부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의 쌀 실제 생산량은 3,695만9,000섬이었고 올해 9월15일 작황조사결과 예상생산량은 3,716만2,000섬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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