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유명 극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1862∼1931)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하는 「1900년 무렵 비엔나의 사랑과 죽음―아르투어 슈니츨러」가 25일∼11월5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합스부르크왕가가 쇠락한 전환기에 빈에서 개업의로 살았던 슈니츨러는 애정행각을 노골적으로 묘사하며 애욕의 인간심리와 위선적인 사회구조를 파헤친 작품들을 발표했다.25일 상오 11시 국립도서관 전자도서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새로 번역된 「마지막 도박」 낭독회, 단막극 「12월31일 밤」공연, 강연회(하오 2시) 등이 선보인다. 국립도서관 전시장에서는 그의 생애와 동시대의 중요 인물의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비디오실은 영화화한 그의 작품들을 매일 1편씩 상영한다. (02)535―4142<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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