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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탄야후 야당 비난 귀엣말 방송돼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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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탄야후 야당 비난 귀엣말 방송돼 곤욕

입력
1997.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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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UPI=연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에는 야당을 비난하는 발언이 부주의로 라디오에 방송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네탄야후 총리는 21일 하오 유대교 종교지도자 이츠하크 카도리에게 이스라엘 온건파들은 『유대인이라는게 뭔지를 잊어버렸다』고 귀엣말로 말했으나 이 말이 옆에 열려있던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 마이크를 통해 곧바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그는 카도리에게 귀엣말로 『좌익주의자들은 우리의 안보를 아랍인들의 손에 맡기면 아랍인들이 우리를 잘 돌봐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난하고 『우리가 땅을 떼어주면 그들이 우리를 돌봐준다는 건데 도대체 그런 일을 들어본 적이나 있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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