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오 9시20분 서울 중랑구 K초등학교 5층에서 이학교 교사 황충근(35)씨가 14m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황씨는 책상에 『일이 힘들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낙서를 남겼다.경찰은 내성적 성격의 황씨가 최근 석사학위 논문과 다음달로 예정된 교내행사 준비로 고민하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그러나 유족과 동료교사들은 『이 학교 교장이 교내행사를 준비중인 황씨를 동료교사들 앞에서 면박하는 등 비인간적으로 대우해 자살한 것』이라며 교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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