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조세포탈 및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돼 13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피고인이 23일 항소심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에 보석허가 신청을 냈다.현철씨의 변호인인 여상규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현철씨가 실형을 선고받은 뒤 상당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존에 앓아오던 장염과 안압상승이 악화하는 등 건강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보비리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6년과 추징금 10억원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홍인길(신한국당의원) 피고인이 17일부터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홍피고인이 혈압이 높고 협심증과 신경불안 증세를 보여 정밀진단을 위해 입원중』이라며 『진단결과에 따라 재수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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