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 일 「코리안 평화미술전」 공동참석남북의 정상급 화가들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상봉한다. 29일 하오 6시 도쿄(동경) 하라주쿠(원숙) 크레센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 평화미술전」개막식에 김흥수 권옥연 서세옥씨 등 한국작가와 정영만(조선미술가동맹위원장)씨 등 북한의 창작집단 「만수대창작사」회원이 참석한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코리안 평화미술전실행위원회(위원장 가와베 도시오·하부리부· 도쿄외국어대 명예교수) 주최,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두식) 북한 만수대창작사 후원의 이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이지만 남북화가들의 공동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월3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는 한국작가 34명이 150점을, 북한작가 33명이 60점을 출품한다. 개막식에는 한국의 김흥수 서세옥 민경갑 이만익 이두식씨 등 화가 22명이 참석하며 북한의 정영만 김용권(조선화가·조선미술가동맹 조선화분과위원장) 선우영(〃·인민예술가) 김동환(〃·공로예술가) 박효성(유채화)씨 등 5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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