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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보다 싼 ‘난방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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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보다 싼 ‘난방유’ 나온다

입력
1997.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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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경유 혼합… 내년 6월부터 공급내년 6월1일부터 등유에 경유를 섞은 난방유가 난방용 연료로 신규 보급된다. 또 현재의 경유는 수송용으로만 사용되고 등유는 실내용 연소기기에 적합하도록 품질이 고급화된다.

통상산업부는 22일 「석유제품 규격 및 가격체계 개선계획」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통산부는 난방유 신설을 계기로 수송용 경유가격은 점진적으로 현실화해 나가는 한편 난방유의 가격은 수송용 경유가격보다 낮게 유지해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난방유는 「보통등유」로 분류해 현행 등유 조세체계를 적용하되, 「고급등유」와 철저히 구분해 가격을 이원화할 방침이다.

통산부는 난방유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겨울철 등유수급불안이 원천적으로 해소되고 등유수입물량도 감소해 연간 1억달러 이상의 국제수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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