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실시된 내년 추석연휴(10월3∼6일) 국내선 항공편 예약이 접수시작 30분만에 모두 끝났다. 특히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컴퓨터가 과부하로 10여분간 작동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하오 3시부터 내년 추석연휴 기간의 국내선 항공편 예약을 받은 결과 좌석수가 적은 서울―목포, 서울―군산, 서울―예천 등 일부 노선은 예약시작 10분만에, 비행편수가 비교적 많은 서울―부산, 서울―제주 등은 30분만에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예약이 시작되자 두 항공사의 예약 대표전화에는 순간 통화량 5만통이상이 집중돼 접속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두 항공사 지점과 여행사 등에는 예약이 순식간에 끝나자 순서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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