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도쿄·뉴욕·방콕 외신=종합】 87년 뉴욕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가가 폭락했던 「블랙 먼데이」 10주년인 19일 블랙 먼데이에 대한 경계적 심리와 태국의 정국혼란, 동남아 통화불안 등이 겹쳐 20일 전세계 증권시장에서 주식이 일제히 떨어지는 「그레이 먼데이」현상이 나타났다.홍콩 주식시장은 이날 항성(항생)지수 1만3,034.19∼1만3,473.65를 오르내리다 지난 주보다 514.36포인트 떨어진 1만3,086.65에 오전장이 마감됐다.
도쿄(동경)증시도 이날 상오 닛케이(일경)지수가 지난주 금요일보다 183.91포인트 하락한 평균 1만7,294.51에 거래됐다.
특히 경제정책 실패를 놓고 내각 전체가 사퇴의사를 밝힌 태국의 경우 개장 15분만에 SET지수가 514.53으로 떨어진뒤 폭락세가 지속됐다.
뉴욕증시도 지난주에 비해 거래량이 줄어들고 하락세에 마감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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