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UPI=연합】 코카콜라사는 고 로베르토 고이주에타 회장의 장례식을 21일 치른 뒤 수일내에 더글러스 아이베스터(50) 사장을 새 회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대주주인 워렌 버펫 이사는 아이베스터 사장이 고이주에타 회장에게서 세심하게 후계자 수업을 받아왔기 때문에 전임자의 경영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79년 코카콜라에 입사한 아이베스터는 자금, 해외영업 부서 등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94년 사장에 오르면서 후계자로 지명돼 주목 받아왔다.쿠바 출신으로 예일대를 나온 고이주에타와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출신으로 조지아대를 나온 아이베스터는 성장배경은 판이하지만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은 물론 꼼꼼한 일처리, 엄청난 근무시간 등으로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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