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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고혈압(유태우의 수지침교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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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고혈압(유태우의 수지침교실:24)

입력
1997.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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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방 치료로 신장활력 회복/J3·J5·F5·C7에 수지침 1∼2㎜ 찌른다나이가 들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고령자에게는 고혈압이 나타나기 쉽다. 이른바 노인성 고혈압이다.

이 질환은 자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운동이나 영양보충, 서암뜸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고혈압이 악화, 중풍이나 심장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노인성 고혈압이 있으면 경동맥(목에 있는 동맥)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경우가 많다. 신장에 수분이 부족해 심장의 열기운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는 신장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신정방을 치료한다. 신정방은 J3과 5, F5, C7 등 4곳이다. 양쪽 손의 신정방에 수지침으로 1∼2㎜찌른다. 서암봉이나 T봉을 이용해도 좋다. 이와함께 기본 치료점인 A1, 3, 6, 8, 12, 16, 18, 33과 E8도 수지침으로 치료해 준다.

고혈압은 원래 난치병이므로 한두 번 치료로 완치되지 않는다. 1∼3개월 꾸준히 치료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기본 치료점에 서암뜸을 매일 3∼5장씩 떠주면 더욱 효과가 빠르다.

수지침 치료로 잘 낫지 않으면 신장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밤, 검은 콩, 검은 참깨 등을 5g정도 종이봉지에 싸서 손에 움켜쥐고 있는다. 이 방법도 효과가 약하면 고려수지침학회에서 신장의 영양공급용으로 만든 지왕식을 손에 쥐고 있으면 좋다. 증상이 심하면 매일 양손에 쥐고 있고, 수지침 치료를 병행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목 양쪽의 경동맥중 비대해진 쪽의 손에만 쥐고 있으면 된다. 문의 (02)234―5144<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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