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애인에게 호출이 왔다며 정차를 부탁하는 여자 승객을 때린 노총각 택시기사 오모(29·서울 성동구 옥수동)씨와 차를 세워주지 않는다고 택시기사를 할퀸 승객 맹모(24·여·회사원·경기 군포시 군포동)씨를 각각 상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9일 종로구 인사동 입구에서 승차한 맹씨가 『애인에게 호출이 왔는데 잠시 정차시켜 달라』고 부탁하자 『남자친구 있는 게 자랑이냐』며 맹씨를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이며 맹씨도 이과정에서 오씨의 얼굴 등을 할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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