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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인전폭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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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인전폭기 개발 추진

입력
1997.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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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에서 발진한 무인 소형전폭기가 적의 레이더를 피해 목표지점에 날아가 스마트탄을 투하해 적진을 초토화한뒤 유유히 해상에 포진하고 있는 함정으로 귀환한다」 영화 007시리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신무기가 개발될 계획이다.미 해군은 이달말께 록히드 마틴사와 함정이나 잠수함에서 이착륙할 수있는 소형무인전폭기(UCAV) 개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록히드 마틴사가 현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전폭기는 3가지 종류로 알려졌다.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전폭기와 헬리패드가 있는 구축함이나 순양함에서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전폭기, 또 탄도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 핵잠수함에서 미사일처럼 발사할 수 있는 전폭기 등 3가지 타입이다. 록히드 마틴사는 이같은 항공기의 제작비가 대당 300만∼1,500만달러밖에 안되지만 250파운드짜리 폭탄 4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운영비도 F16의 20%밖에 들지 않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이미 무인정찰기를 실전에 배치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이같은 항공기를 실용화하는 것도 머지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같은 항공기를 실전에 배치할 경우 조종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인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자전에도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워싱턴 afp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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