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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유조선 불/새벽까지 진화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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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유조선 불/새벽까지 진화안돼

입력
1997.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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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한창만 기자】 19일 하오 8시12분께 울산 동구 방어동 화암추 남동쪽 0.8㎞ 해상에 정박중이던 파나마선적 1천3백85톤급 유조선 「준유1호」(선장 백홍기·54)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조타실에서 처음 발생해 후미쪽으로 번졌으며 배 안에 실려있는 연료용 벙커C유 등 70여톤의 기름으로 진화작업이 부진, 20일 새벽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있다. 상륙했던 선장 백씨와 기관장 박형근(43)씨를 제외한 외국인 선원 12명은 모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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